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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청 간담회에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가나에서 활동한 곽기옥 사범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이병호 사범, 리비아 김용광 사범, 부르키나파소 김선공 사범, 이란 강신철 사범, 이집트 정기영 사범, 튀니지 홍은후 사범 등 7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태권도 보급과 나아가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정파사범 활동 기간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가나에 파견됐던 곽기옥 사범은 “정부에서 파견한 해외 파견 사범회 1세대는 현재 대부분 70대가 됐는데 더 늦기전에 우리를 태권도원과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초청해줘 고맙다”며 “꽃다운 20대에 언어도 통하지 않고, 음식과 문화도 낯선 외국에 도복 하나만 가지고 진출해서 태권도가 현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긴 시간을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씨앗들이 현재는 태권도를 통해 외국에서 굉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태권도진흥재단과 국립태권도박물관이 해외파견 사범들의 성과를 잘 보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초기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님들을 태권도원으로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며 “초기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님들의 활약 덕분에 해외 사범님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립태권도박물관은 영상 기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님들의 역사를 잘 보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태권도박물관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정부에서 해외로 파견한 사범을 21개국 32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향후 관련 자료를 수집·연구·전시 등으로 기록화하여 후대에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