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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2011년 뉴욕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MBC는 13일 `아마존의 눈물`이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후 6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에서 `텔리비전&필름` 대회 `컬처럴 이슈스`(Cultural Issues)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구의 눈물` 시리즈 4탄 `남극의 눈물` 촬영차 남극에 체류중인 `아마존의 눈물` 연출자 김진만 PD는 "이번 뉴욕페스티벌 수상 소식은 제 삶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냈던 아마존에 대한 기억을 세상에서 가장 추운 이곳 남극에서 떠올리게 한다"며 "몸이 다 따뜻해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마존에 이어 300여 일간 남극에서 함께 촬영해온 송인혁 카메라 감독, 그리고 지금 막 남극대륙으로 들어온 2만 여 마리의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황제펭귄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은 아마존 밀림 속에서 환경 난민이 되어가고 있는 조에족 등 7개 부족 인디오들의 삶을 담았다. 아마존의 원초적 색깔과 광활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아마존 신드롬`이라는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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