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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 7회에서는 ‘단양팀’ 함은정, 최종현(틴탑 창조), ‘고령팀’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 ‘강진팀’ 이무진과 게스트 츄의 유쾌하고 감미로운 일곱 번째 음악 여행이 그려졌다.
먼저 ‘단양팀’ 함은정과 최종현은 늦은 밤까지 신곡 작사, 작곡에 몰두하다가도 틴탑의 ‘휙(HWEEK)’ 챌린지에 나섰다. 최종현의 부탁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함은정은 걱정과 달리 단번에 안무를 습득했고, 챌린지를 완성했다.
다음 날 함은정과 최종현은 단양의 아름다움과 고구려의 역사가 담긴 ‘온달관광지’로 향했고, 평소 역사를 좋아하던 함은정의 취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드라마 세트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온달관광지’ 속 저잣거리에 앉은 두 사람은 때아닌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유발했다.
함은정은 또 한옥 인테리어에 푹 빠져 마음껏 즐기던 중 최종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또 다른 명대사를 따라해달라는 부탁에 평강공주로 변신한 뒤 “바보랑 결혼하길 잘했어, 이 집은 내 거야”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까지 폭소케 했다. 과연 이들이 선보일 리메이크곡에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관련 있을지, 이외 다른 곡을 선정했을지 주목된다.
다음으로 ‘고령팀’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는 신곡 작업을 앞두고 음악 이야기를 더 깊게 나누고자 카페를 방문했다.
각자 음악 작업할 때 영감을 받는 방법을 주제로 이대휘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을 주변인의 경험담을 통해 영감을 얻는다고 했고, 이진혁은 추억, 날씨 등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밝혔다.
연극영화과 출신인 윤지성은 반려견 베로를 위한 자작곡 ‘토독토독 (With 베로)’의 비하인드로 “‘우리 베로 쉬했어?’ 이렇게 가사가 들어가 있다”며 자기가 작사 작곡한 노래엔 시놉시스가 있다고 공개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배로투어’ 삼인방은 신곡을 위해 직접 느낀 고령의 매력 포인트를 ‘푸르다’, ‘정겹다’, ‘청춘’ 등 여러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고령에서 직접 찾은 키워드로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가 어떤 음악을 완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세 사람은 숙소로 돌아와 예상외 요리 실력을 뽐내며 저녁을 차렸고, 푸짐한 저녁 한 상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까지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강진팀’ 이무진은 초대 손님인 츄가 직접 예약한 ‘강진사찰음식체험관’으로 향했다. 츄는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준비했고, 평소 요리에 자신 없던 이무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스님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본격적으로 사찰음식 요리에 도전한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음식을 완성해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이무진은 츄가 계속 자기를 칭찬하자 자신이 만든 ‘토마토 물김치’가 짜다는 사실까지 숨겨 엉뚱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무진과 츄는 숙소로 돌아와 보기만 해도 행복한 기타 합주를 선보였다. 기타를 제대로 쳐본 적 없는 츄는 이무진의 수준급 기타 실력에 또 한 번 칭찬이 끊이지 않았고, 이무진은 츄의 요청으로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연주하며 츄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방송 말미 이무진의 리메이크곡 무대가 선공개됐다.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이무진은 감미로움을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뮤직인더트립’에서 선공개된 이무진의 리메이크곡 ‘너의 뒤에서’는 오는 4일 발매 예정이다.
세 팀의 각자 다른 감성이 담긴 음악 제작기는 오는 9일 목요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 8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