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개봉하는 ‘리턴 투 서울’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메타크리틱 올해의 영화 톱10, 필름스테이지 올해의 연기 톱3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로 리턴한 25세 여성 ‘프레디’, 어쩌다 한국 부모를 찾으면서 시작된 어쩌면 운명적인 여정을 담은 2023년 우리가 열광할 완전히 낯선 영화다. 프랑스 영화계가 주목하는 데이비 추 감독의 신작으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당시 한국인 입양아 친구의 한국 가족과의 만남에 동행한 경험에서 시작된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다. 한국계 미술 아티스트 박지민이 주인공을 연기했다. 그는 이민 2세로서, 아시아계로서, 여성으로서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현실을 반영해 지금까지의 입양아 영화에서 보여준 클리셰를 완전히 벗어난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한국인 입양아 ‘프레디 ’를 완성시켰다. 전체 30회차 촬영 중 29회차가 한국의 서울과 군산 로케이션으로 완성되었으며 ‘프레디’가 만나는 한국 가족으로 믿고 보는 씬스틸러이자 연기파 배우 오광록, 김선영, 허진 등이 참여해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다. 캄보디아계 프랑스인인 데이비 추 감독이 그려내고 이방인 ‘프레디’가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한없이 익숙하면서도 문득 생경하게 담겨있어 한국 관객들은 이제껏 어떤 영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감각과 신선한 충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영화 전반에 걸쳐 흘러나오는 이정화의 ‘꽃잎’, 신중현과 더 맨의 ‘아름다운 강산’ 등의 한국 명곡들과 다채로운 장르 음악들이 하나의 캐릭터처럼 캐릭터들과 유연하게 호흡하며 ‘프레디’의 예측불가 여정 속으로 단숨에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공개하는 서울 체크인 WWW 포스터는 주인공 ‘프레디’만큼이나 강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리턴 투 서울’의 새로움을 기대하는 관객들을 한껏 자극한다. 먼저 WHO 버전의 포스터는 반항적인 ‘프레디’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는 가운데 ‘FREDDIE’라는 이름과 더불어 ‘연희’라는 낯선 한국 이름이 입양 서류 번호, 어린 시절 생모와 찍은 사진 등과 어우러지며 ‘프레디’의 히스토리를 궁금하게 한다. WHERE 버전의 포스터는 서울행 비행기 티켓과 함께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프레디’의 모습이 어쩌다 온 SEOUL이 어떤 의미의 ‘서울’로 남게 될지 그녀의 여정을 따라가보고 싶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WHY 버전의 포스터는 생부와의 어색한 기념사진과 더불어 누군가와 만나 눈물을 쏟아내는 ‘프레디’의 모습이 Coincidence ou Destinee, 우연 혹은 운명이라는 문구와 더해져 영화가 전할 가슴 뜨거워지는 메시지까지 기대하게 한다.
배우 유태오의 아내이자 저명한 아티스트인 니키 리도 ‘리턴 투 서울’의 매력에 빠져 극찬을 보냈다. 니키 리는 “리턴 투 시네마의 이유다. 이 영화는 예술이 결국 우릴 감싸 안고 우릴 위로할 거라 말한다.”라는 평을 통해 ‘리턴 투 서울’의 극장 관람이 선사할 시네마틱한 순간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모두가 기다린 영화 ‘리턴 투 서울’은 5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