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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다' 김어준 "정우성, 사람 울컥하게 만드는 재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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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8.04.09 20:00:25
김어준, 정우성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자신이 제작한 영화 ‘그날, 바다’에 노개런티로 참여한 배우 정우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정우성은 영화 홍보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팟캐스트 ‘다스뵈이다’에서 김 총수는 ‘그날, 바다’ 내레이션 섭외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영화 내레이션을 누가 맡을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마지막에 나온 이름이 정우성이었다고.

김 총수는 “정우성 출연료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더라. 그래도 전화나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정우성 씨가) ‘내레이션을 해달라. 세월호 영화다’라는 한마디에 ‘하겠다’고 하더라”라면서 “정우성 씨 땡큐”라고 전했다.

이어 김 총수는 “(영화에 정우성 씨 목소리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남자 목소리라서 딱딱하게 들릴 수 있는데 설득된다”며 “(정우성 씨가) 별 말 안해도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수는 그러면서 “(정우성 씨가) 배우는 확실히 배우”라며 “담담히 읽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녹음실에 있는 분들이 눈물 터지게 만들더라”라고 녹음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화 ‘그날, 바다’ 포스터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또 김 총수가 ‘프로젝트 부(Project 不)’를 통해 누리꾼의 펀딩을 받아 ‘더 플랜’, ‘저수지 게임’에 이어 제작한 세 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정우성은 ‘그날, 바다’ 개봉을 사흘 앞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홍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직접 촬영한 영상에서 정우성은 “제가 내레이션한 영화 ‘그날, 바다’가 4월 12일 전국 극장 개봉한다”며 “참사 이후 4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해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곧 다가올 4월 16일. 4주기를 맞이해 더 많은 분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리는 마음으로 함께 했다. ‘그날, 바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수와 ‘그날, 바다’ 감독 김지영은 오는 10일 오후 5시30분 네이버 브이(V)라이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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