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최종 모의고사 비긴 벤투 감독 "긍정적인 부분 있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19.01.01 09:13:46
1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후반 36분 기성용(뉴캐슬)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실축하는 바람에 승리 기회를 날려버렸다.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공격에서 답답함을 노출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평소 사용하던 4-2-3-1 포메이션 대신 변형 스리백을 구사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고 컨디션도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록 득점 없이 비겼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며 “선수들이 짧은 기간 훈련한 스리백 전술을 잘 이해하고 이행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면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전반전 동안 새로운 전술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던 것도 사실이다”며 “후반전에는 분명히 나아졌다.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상대에게 위협적인 기회도 많이 내주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볼 때 나쁘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고 강조했다.

이날 낯선 스리백을 구사한 이유에 대해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술적인 다양성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며 “새로운 전술을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전술 변화에 대한 이해의 역량이 높아서다. 그래서 스리백을 실험했고, 후반에 선수들이 잘 적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전술을 사용하던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켜내는 게 중요하다”며 “손흥민이 빠지고 다른 선수가 투입됐다고 해도 우리의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하루 동안 휴식을 줄 것이다”며 “아시안컵 첫 경기를 앞두고 전술 완성도를 가다듬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