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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가 퇴직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송현은 13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ETP FEST 2008 기자회견에 사회자 자격으로 깜짝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최송현은 “나는 서태지 팬이었다”며 “이런 자리에 참석해 서태지를 만날 수 있게 돼 16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최송현은 지난 2006년 말 KBS 아나운서 커뮤니티에 올린 15문15답에서도 좋아하는 이성 연예인으로 서태지를 꼽은 바 있다.
그녀는 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대장(서태지)은 단순히 이성 연예인이 아닌 존경하는 사람이다. 초등학교 4학년 내 생일에 처음 데뷔한 그는 은퇴 전까지 수없이 나를 울렸다. 어린 나이에 태지 오빠가 내 이름 석 자를 모른다는 게 너무 슬퍼서 울면서 일기를 쓰기도 했다"고 말하며 서태지에 재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KBS 2TV '상상플러스'를 진행하며 스타급 아나운서로 성장한 최송현은 지난 5월 말 사의를 표명하고 KBS를 떠났다. 최송현은 최근 농림 수산식품부 캠페인 광고에 출연하며 곧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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