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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 86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아이데일은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2017년 시드니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볼프스부르크2, SC파더보른, 베헨 비스바덴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덴마크의 올보르BK에서 14경기 3골을 기록했다.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아이데일은 지난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호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3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 데뷔 골까지 넣었다.
이랜드는 아이데일에 대해 “빠른 속도로 침투 후 슈팅까지 연결하는 움직임이 위협적이고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37경기에서 64골을 넣은 이랜드는 뜨거운 화력을 자랑했다. 다만 최전방의 해결사 역할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탈로, 페드링요에 이어 아이데일까지 영입하며 날카로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아이데일은 “이랜드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에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됐다”라며 “지난해 아쉽게 승격하지 못했지만 올해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승격을 위해서는 득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지난해처럼 최다 득점 팀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아이데일은 7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출국해 이랜드의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