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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 월드 프리미어에서 이 상을 깜짝 수상했다.
해리슨 포드는 영화가 상영된 후 “매우 감동했다.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눈 앞에 자신의 인생이 스쳐 지나간다고 하더라”며 “나는 방금 내 인생이 눈 앞에서 스쳐지나가는 것을 봤다”며 뭉클해 했다.
이어 “내 인생은 아내 덕분에 가능했다”며 “나의 열정과 꿈을 지지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영광을 돌리며 눈물 흘렸다.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해리슨 포드는 영화제에서 아내의 손을 잡고 칸 레드 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그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활약해온 해리슨 포드는 올해 80세로, 이 영화가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연기가 될 것이라고 털어놨던 바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전작에 이어 무려 15년 만에 등장한 후속작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해리슨 포드는 바로 전작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하 ‘인디아존스4’)에 이어 15년 만에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재입성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인들의 관심 속에서 프리미어를 통해 베일을 벗은 ‘인디아나 존스5’는 상영 후 관객들로부터 약 5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호평을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뿐 아니라 역대 영화 중 최고의 작품‘, ’액션, 유머, 감정의 완벽 조화‘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인디아나 존스5‘는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액션 어드벤처다. 국내에선 오는 6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