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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로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는 쇼핑백의 로고를 확인하고는 “우왁! 까르OO! 진짜 센스있는 시누이”라며 놀랐고 김지민은 “산다라 씨가 손이 크더라고”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선물을 건네준 산다라박은 “주변에서 ‘천둥이는 큰누나가 잘 챙겨줘서 좋겠다’고 하는데, 결혼식 내가 도와준 거 하나도 없잖아. 둘이 알아서 했고.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두라미와 미미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지만, 천둥만 울지 않고 세 사람에게 휴지를 배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너 혼자 안 슬프네!”라고 지적했지만 천둥은 “엄청 슬프네. 내가 눈물이 없어서 그렇지, 마음은 엄청 감동이야”라며 ‘AI 답변’을 내놨다. 그리고 선물을 꺼내보던 천둥은 종이 한 장을 발견했고, “이건 편지인가?”라고 산다라박에게 물었다. 산다라박은 “편지 아니고 ‘보증서’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선의 사랑꾼’은 22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