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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은빈은 “수많은 작품 중에 ‘연모’와 저를 지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 여름 한창 뜨거웠을 때 이 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연모와 함께 보냈던 시간은 어땠나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겹겹이 껴입은 한복과 함께 모두가 고된 작업을 했던 시간이 스쳐지나갔다. 조선시대 왕으로 살아보게 한 꿈이었고 또 앞으로 제가 소중하게 기억할 캐릭터이자 작품이다. 앞으로도 마음 속 깊이 ‘연모’하도록 하겠다”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박은빈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해주었던 ‘연모’ 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세계에서 ‘연모’를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흥행을 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 박은빈은 1인 2역을 소화하며 연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