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삼성화재 박상하 "폭행에 가담한 적 없다" 부인

최근 새로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삼성화재 센터 박상하.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학교 폭력 논란이 새롭게 불거진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센터 박상하가 의혹을 부인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상하 선수 본인과 면담한 결과 선수는 해당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금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박상하 선수의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에 대한 글이 게시됐다”며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선수 개인 면담을 실시했으며 당시 재학했던 학교 측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건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명확한 사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단 차원에서 게시글 작성자와의 대면 면담 및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단은 “명확한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박상하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박상하의 실명을 거론하며 “제천중에 입학한 다음 날부터 지옥이 시작됐다”며 “그냥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왕따시키고 삥 듣고 폭행을 가했다”고 쓴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파트에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며 “코뼈 골절, 앞니 2개 나가고 갈비뼈 금 가서 한 달 병원 생활하고 학교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