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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월드에서 제46회 이사회를 열고 안창림과 황선우를 체육상 경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은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2021 도하 마스터스 대회 남자 73㎏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태환 은퇴 후 한국 수영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는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92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수영 사상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국제수영연맹(FINA) 공인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대한체육회체육상은 매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경기력을 발휘한 우수 경기자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9개 단체, 91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여러 종목의 대회가 열리지 못했기에 체육회는 대상 수상자는 뽑지 않았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최소 인원만 참석해 열린다.
△제67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최우수상 수상자
-경기 부문 유도 안창림(필룩스), 수영 황선우(서울체고)
-지도 부문 체조 이근복(울산스포츠과학고), 육상 김선주(거제중앙중)
-심판 부문 펜싱 김창곤(대한펜싱협회)
-생활체육 부문 백인호(산청군체육회)
-학교체육 부문 홍선옥(부곡여중)
-공로 부문 허의식(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충섭(김천시)
-연구 부문 조미혜(인하대학교)
-스포츠가치(나눔) 부문 차태환(충청북도스키협회), 스포츠가치(안전) 부문 사단법인 대한양궁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