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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코치는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KIA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종국 감독의 부재와 관련, “저 포함 코칭스태프들의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지난 24일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한국야구위원회가 장 전 단장이 FA 계약 협상 과정에서 포수 박동원에 뒷돈을 요구했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한 지 9개월 만이다. 검찰은 장 전 단장 수사 과정에서 김 감독의 배임수재 혐의를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은 KIA 구단의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1억원대,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KIA 구단은 김 감독과 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재로 진행하기로 했다.
진갑용 코치는 이날 출국장에서 “언론을 통해 감독님 관련 사건을 처음 알게 됐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24일 선수단 용품 지급과 사진 촬영할 때 감독님을 보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 감독님이 항상 밝은 모습이었고 티를 내지 않아서 (이번 사건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진갑용 코치는 “매년 야구는 똑같다. 내일이면 선수들을 보는데 팀을 잘 추슬러 우리 팀이 하던 대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진갑용 코치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진 코치는 “같은 팀원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 번 더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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