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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과 포트지터는 18번홀(파5)에서 이뤄진 연장 첫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2차 연장으로 향했다. 캠벨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휘면서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는 듯했지만 공이 나무를 맞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캠벨은 기사회생했다. 그는 두 번째 샷은 실수없이 페어웨이 정중앙에 갖다놨고 61m 거리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우승을 예감했다.
포트지터는 티샷을 321야드(약 293m)나 날렸고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공을 올렸다. 이 홀에서 227야드(약 207m)밖에 티샷을 보내지 못한 캠벨에 비해 무려 94야드(86m)나 멀리 쳐 포트지터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작은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포트지터는 벙커에서 훌륭하게 탈출해 공을 핀 2m 거리에 붙였지만 이 버디 시도가 홀을 지나치면서 1m 버디를 집어넣은 캠벨의 우승이 확정됐다.
캠벨은 “정말 비현실적이고 믿을 수가 없다”고 감격하며 “우승에 도움이 된 건 끈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리노이주 대학 골프부 출신인 캠벨은 2016~17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20개 대회에서 13번이나 컷 탈락했다. 그후 7년 동안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 머물다가 지난해 3번 준우승을 기록하며 콘페리투어 랭킹 8위를 기록해 올해 다시 PGA 투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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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는 2027년까지 PGA 투어에서 걱정없이 뛸 수 있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스터스, RBC 헤리티지,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와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85억 6000만 원)가 걸린 남은 시그니처 5개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준우승에 그친 포트지터는 “곧 나의 시간이 오길 바란다. 압박감을 크게 느낀 게 문제였다. 이번에 배웠으니 다음엔 잘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생인 포트지터는 2022년 17세의 나이에 브리티시 아마추어를 제패했고,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최연소 우승(19세 4개월 11일)을 차지한 뒤 올해 PGA 투어에 본격 합류했다. 지난해 3월 콘페리투어에서 18홀 ‘59타’를 작성하는 등 올해 PGA 투어에서 주목받는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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