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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은 지난 2월에 작고한 송인석 작가의 유작 143점 중 일부다. 작가는 칠순인 2006년부터 15년간 전 세계 유명 골프장의 코스와 풍경을 그린 200여점의 유화작품을 남겼다. 전시작은 유족들이 유작 중 143점을 지난달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기증한 것이다.
고창CC를 운영하는 박창열 골프장협회 회장은 기증받은 작품을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보관하고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작가의 유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 중인 작품은 모두 40점이며 최고가 100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판매한다.
박창열 회장은 “고인은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골프장 풍경만을 그린 늦깎이 화가로 유족들이 많은 작품을 보관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기증한 것으로 안다”며 “좋은 골프장 풍경 작품을 골퍼들과 공유하고 유족의 뜻대로 작품판매 대금은 어려운 분들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