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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가 12일 공개한 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복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와 청색, 홍색, 백색을 재해석해 우리나라 고유 감성을 담은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경기복 디자인과 제작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골프웨어 왁(WAAC)에서 맡았다.
코오롱FnC는 “대회가 열리는 일본의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에 맞춰 가볍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한속건’, 그리고 쾌적함을 오래 유지하는 ‘냉감’ 기능을 포함한 소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나흘 동안 경기하는 선수들에게는 경기복과 트레이닝복 외에 모자와 캐디백, 양말 등 38종으로 구성된 용품을 지원한다.
코오롱FnC는 1985년부터 골프 국가대표와 상비군 의류 및 훈련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골프 국가대표는 남자 임성재와 김시우, 여자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등 모두 6명이 선발됐다. 남자 골프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 여자 골프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