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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4일 SNS에 무려 11kg를 감량한 모습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디네이션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다이어트가 끝난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박봄은 오늘도 체중 관리를 받으러 갔다”고 말했다.
박봄은 지난해 6월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찍힌 사진에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당시 박봄은 평소보다 체중이 증가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박봄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달구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종상 영화제 사진이 나간 뒤 여러 다이어트 업체에서 문의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이어 “주의력 결핍증(ADD)으로 운동을 할 여력이 되지 않았던 박봄은 고심 끝에 업체의 도움을 받아 ADD 치료를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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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50kg 초반대까지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봄은 팬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건강 관리와 컴백을 병행할 계획이다. 따듯한 시선으로 박봄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컴백 일정과 관련해서는 “당초 2월 컴백을 목표로 잡고 준비를 시작했지만, 아직 결정난 사항은 없다”며 “곡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박봄이 지난해 발표한 곡은 미얀마 싱어송라이터와 작업한 컬래버 곡뿐이다. 1년 넘게 정식 컴백을 하지 않은 셈. 소속사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컴백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