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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과거 헤비스모커에 애주가였다. 틈날 때마다 담배를 물었고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마셨다. 담배를 끊은 지는 2년이 됐다. 최근에는 술도 입에 대지 않고 있다. 한창때는 매일 하루에 3병씩 마신다고 했던 술이다. 이번 전국투어를 준비하면서 절주를 하게 됐다.
임창정은 지난 12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했다. 자신의 가수 인생 20년을 담아내 ‘마이 스토리(MY STORY)’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번 공연은 임창정의 첫 전국투어다.
공연이라는 게 객석에서 관람을 하는 관객들도 장르에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고 손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만으로도 끝나고 나면 다리가 풀릴 정도다.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해야 하는 사람의 체력 소모는 더하다. 그룹이 아닌 솔로라면 무대를 이끌어야 하는 중압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임창정의 히트곡 중에는 발라드뿐 아니라 댄스곡도 있다. 체력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임창정은 체력 때문에 PT도 한다고 했다. 임창정은 “막상 술을 안먹다 보니 그 것도 할 만하다. 정 마시고 싶으면 와인 한잔 정도 한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지난 20일 안상 상록체육관에서 공연을 한 데 이어 24일과 25일은 서울에서 공연을 한다. 대구와 창원, 부산으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