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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비욘세(Beyonce),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세계적인 뮤지션만이 공연을 펼친 곳이다. 에이티즈가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해당 공연장에 오르는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된 동시에 4세대 최초로 입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이날 에이티즈는 ‘미친 폼’(Crazy Form),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게릴라’(Guerrilla)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작부터 열기를 후끈 달궜다. 이들은 웅장한 연출과 몸이 부서질 듯한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한 것은 물론, 완급조절을 살린 안무로 ‘톱 퍼포머’의 진면모를 발휘했다.
에이티즈는 공연 말미 “우리의 공연을 기다려주고, 보러 와줘서 감사하다. 우리의 공연이 에이티니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에이티니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쏟아지는 폭우에 공연이 두 시간이나 지연되었지만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특별했다는 후문이다.
에이티즈는 6일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2024 북미 투어의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