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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한가위 우승 축포..일본투어 시즌 4승 달성

김인오 기자I 2015.09.27 18:05:05
김경태(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4승 고지를 밟았다.

김경태는 27일 일본 이바라키현 반도의 오토네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0·7101야드)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총상금 1억5천만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이케다 유타, 무토 도시노리(이상 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투어 통산 9승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000만엔(약 2억9천만원)을 획득한 김경태는 JGTO 시즌 상금 1억엔을 돌파(1억996만엔)해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김경태는 “몇 타 차이는 금방 좁혀질 수 있기 때문에 내 경기에 전념해야 했다”며 “공동 선두가 돼 부담을 느꼈지만 편하게 경기했더니 뜻대로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0년 이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김경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올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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