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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은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남자 주인공 한다온(김재영 분)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마주한다.
한다온은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일 정도로 인간적인 열혈형사다. 김재영은 다정함과 강인함을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김재영은 “처음 4부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소재도 다양하고 스토리 전개도 빨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고 ‘지옥에서 온 판사’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재영은 자신이 연기한 ‘한다온’ 캐릭터에 대해 “누구보다 정이 많고 따뜻하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범죄자들을 잡아 처벌하려는 형사다. 밝아 보이지만 한편에는 아픔이 있고, 강직해 보이지만 여린 모습도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재영은 “한다온이 열혈형사라고는 하지만 그 누구보다 피해자들에게 공감을 잘해주는 인물이다. 그렇기에 따뜻한 모습이 많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강인하게 보이면서도, 동시에 시청자 분들이 동정심과 연민을 느끼실 수 있도록 많이 고민했다. 또 액션 장면이 많아 액션 연습에도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대본을 읽고 촬영하면서, 빨리 완성 버전을 보고 싶은 드라마”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1, 2회 연속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