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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김창완, 故 김창익 사고 회상 "형제를 잃기 전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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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I 2014.07.09 11:06:25
△ 김창완이 친동생 故 김창익의 사고를 안타까워했다. / 사진= tvN ‘현장 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김창완이 밴드 ‘산울림’ 멤버이자 동생 고(故) 김창익의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창완은 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김창익이 사망한 후) 형제는 한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창완은 “개체 3개가 모여 형제가 된 게 아니라 형제가 원래 한몸인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냥 사지가 절단됐다고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창완은 이어 “형제를 잃기 전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가 됐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월이 약이다’는 말에 대해선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안 잊는다. 정말 사랑하는 가족이든 애인이든 세월로 씻어서 잊으려고 하기보다는 고이 간직해서 진주알을 만드는 것도 방법 아닌가 싶다. 통증을 피할 마음 없다. 내 마음이 계속 통증을 느낀대도 괜찮다. 아프면 아픈 거다. 그러면 작품을 더 열심히하게 되고 작품을 하는 동안은 잠시 잊을 수 있고...”라며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서울대학교 잠사학과를 졸업한 김창완은 지난 1977년 밴드 산울림으로 가요계에 데뷔, 38년간 왕성하게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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