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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이어 혜인은 “저희가 되게 유명하고 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고, 말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충분히 생각한다”면서 “참다 참다가 이제 겨우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는데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한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 그 상황 자체가 저는 그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엄청나게 용기를 내서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니엘은 “저희는 단지 일을 계속하고 싶다. 저희가 사랑하는 일을 방해받지 않고 거짓말과 오해없이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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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니는 “어떤 미래가 있을지 모른다. 정말 아마도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은 절대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뉴진스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신뢰파탄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도어와 함께할 수 없다”며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하여 다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뉴진스는 23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에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잠시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