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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고 김새론과 새 소속사 관계자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1월 8일(한국시간) 고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에 대해 물었다. 이날 고 김새론은 ‘Marry’라는 글과 함께 비연예인 남성과 촬영한 스냅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으로 인해 김새론은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새론은 “제가 올린 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올렸다”라고 설명했고 “남자친구가 뉴욕에 있다”라며 뉴욕에 함께 거주 중임을 전했다.
“식은 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이미 한 게 맞다”라고 대답했고 “해외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고 김새론은 전 남자친구와 어떻게 된 건지 묻는 A씨의 말에 “여기(현 남자친구)를 만나다가 한국에서 B를 만나게 됐다. B씨 회사 문제랑 있으니까 헤어진 건 헤어진 거 대로 하고 그런 것만 도와주겠다고 했다. B씨 한테는 그렇게 얘기하고 남자친구 있는 것도 얘기하고 헤어졌다”라며 “남자친구랑 결혼을 안하려고 잘 이별하려고 하다가 아이가 생겼다”고 말했다.
A씨는 “임신을 했느냐”고 물었고 “지웠다”고 대답했다. “그것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아기가 생겨서 결혼했는데 지웠다”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해서(지웠다)”라고 덧붙였다.
현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대기업 다니는 일반인이다. 지인 소개로 만났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평소에는 멀쩡한데 가끔씩 불안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3년 간 수차례 고인에 대한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현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한 이유를 “잘나가는 김수현과 함께 있는 모습을 지인들에게 공유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으며 고인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것에 대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척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음주운전을 하고 난 후 술자리에 참석했다며 “진정성 있는 자숙인가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지적했다. 고 김새론의 부친은 딸이 영상을 본 날, 하루에 극단적 선택을 6번 시도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지난 17일 서울경찰청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그러자 유튜버 이진호는 고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자료를 또 한번 공개한 것. 이를 두고 “고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왜 공개하느냐”, “논점을 흐리고 있다” 등 온라인 상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