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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진혁이 섹시미를 한가득 품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섹시 콘셉트를 앞세워 긴 시간 동안 가수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진혁은 2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연 5번째 미니앨범 ‘사이트’(5ight)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정말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그동안 제 앨범으로 보여드린 적 없던 섹시 콘셉트에 도전한 앨범이라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남자다운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쉬웠다”며 “이번엔 고자극 섹시미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까불지 않고 점잖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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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은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인데 (먹방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 촬영을 하면서 71kg까지 쪘다. 그 이후 찍은 드라마 속 모습을 보니 볼이 빵빵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컴백 후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식단 조절을 했다”며 “지금은 체중이 67~68kg 정도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진혁은 “섹시를 보여주려고 하면 섹시하지 않더라”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저의 섹시미를 드러내려고 했고, 거울 앞에서 ‘난 미쳤다’ ‘난 섹시하다’고 최면을 걸며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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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은 “많은 분이 공감할 만한 모두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곡 ‘크랙’은 사랑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감정을 표현한 얼터너티브 록 기반 곡이다.
이진혁은 “사랑에 빠졌을 때의 짜릿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앨범 준비 과정에서 타이틀곡 선정이 가장 힘들었는데, 훅 부분이 중독성도 있고 섹시 콘셉트와 잘 맞는 곡이라는 생각도 들어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더불어 이진혁은 “노래에 맞춰 안무도 섹시하게 준비했다”며 “그동안 방방 뛰는 다이내믹한 안무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절제된 섹시 포인트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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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은 “(코로나19 여파로) 솔로 2, 3, 4집 활동 때 팬들과 자주 만나지 못했다. 이번엔 대면 활동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컴백 후 ‘이진혁이 이런 콘셉트도 하네?’ ‘드라마 나오던 애가 이런 것도 하네?’ 하는 반응을 듣고 싶다”고 했다.
컴백 활동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진혁은 쇼케이스 말미에 “그간 연기 활동을 할 때도 늘 밝고 귀여운 역할을 맡아왔는데 이번 활동이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악역도 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