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MBC ‘인어아가씨’를 통해 주연 자리를 꾀 차게 된 장서희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연기 변신과 소름돋는 연기력을 뿜어냈다. 이에 반응하듯 8%로 시작한 시청률은 최고 47%까지 치솟는 것은 물론 연장에 연장으로 무려 1년여 동안 방송을 이어가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그녀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인어아가씨’는 장서희에게 첫 대상을 안겼고 또한 장서희는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장서희의 무한한 발전은 멈추지 않았다. 2008년 SBS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는 더 막강했다. 작은 몸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에너지와 흡입력 강한 눈빛은 단 1초라도 놓치고 싶지 않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칼 퇴근을 불러일으켰다. 다양한 패러디를 배출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것. 장서희의 명품연기는 또 한번 대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인어아가씨’와 ‘아내의 유혹’이 열정적인 인기를 얻어 중국 진출까지 하게 된 장서희는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당당히 주인공으로 발탁됬다. 그 중 장서희 주연 작품 ‘수당영웅’은 중국 내 시청률 1위를 달성, 그녀의 연기력은 중국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처럼 묵묵히 끊임없이 자기발전을 하는 장서희는 복수극을 떠나 ‘장서희’만의 독보적인 장르를 만들어냈고 이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그녀의 작품과 연기를 되새기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