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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팀은 한화와 KIA다.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섰지만 일찍 탈락한 한화는 기존의 키버스 샘슨(27), 데이비드 헤일(31·이상 미국)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대신 호주 출신 우완 투수 워윅 서폴드(28)와 미국 출신 좌완 채드 벨(29)을 영입했다.
서폴드는 188cm 101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우완 정통파다.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2016년부터 4시즌 간 82경기에 등판했다. 좌완인 벨 역시 2017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28경기에 나왔다. 서폴드는 연봉과 계약금 합쳐 총 100만 달러, 벨은 총 60만 달러를 받는다. 올해 30홈런 110타점으로 맹활약한 타자 제러드 호잉(29)과는 재계약한다는 방침이다.
KIA는 지난 2년 간 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타자 로저 버나디나(34), 좌완투수 팻 딘(29)과 결별하고 대신 우완투수 제이콥 터너(27), 우투좌타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31)과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이 활약하며 통산 14승을 거둔 터너는 계약금·연봉 등 총 100만 달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통산 155경기에 출전해 14홈런을 기록한 해즐베이커는 70만 달러에 계약했다. 3년 연속 10승 이상 거둔 에이스 헥터 노에시(31)는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는 올시즌 43홈런을 때린 제이미 로맥(33)과 재계약 입장을 굳혔다. 시즌 후반기 부진을 겪었던 앙헬 산체스(29) 역시 한 시즌 더 같이 갈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한 메릴 켈리(30)를 대신할 외국인투수는 일찌감치 구했다. 203cm의 장신 우완투수 브록 다익손(24)과 연봉 7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 포함)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24살의 젊은 투수인데다 체격조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1군 무대 진입 3년 만에 최하위 탈출(9위)에 성공한 kt wiz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메이저리그 출신 라울 알칸타라(26)를 영입했다. 연봉 및 계약금은 총액 65만 달러다. 알칸타라는 2016년과 2017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해 2승(5패)을 거둔바 있다.
올 시즌 전경기(144경기)에 출전, 구단 최초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28)는 재계약이 확실시 된다. 반면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더스틴 니퍼트(37)는 다음 시즌에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알칸타라를 영입한 상황이라 둘 중 한 명은 퇴출이 확정됐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아깝게 고배를 든 두산 베어스는 두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31)과 세스 후랭코프(30)와 모두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18승, 15승을 거둔 투수를 떠나보낼 이유가 없다.
다만 일본 구단들이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변수다. 선수도 일본행에 관심이 많다. 최악의 경우는 둘 다 잡지 못할 수도 있다. 올시즌 내내 팀의 고민이었던 외국인타자를 잘 뽑는 것도 숙제다.
올시즌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넥센 히어로즈도 외국인선수 3인방을 모두 잡을 가능성이 크다.
시즌 후반기 대체 용병으로 한국 무대를 밟아 홈런포를 몰아친 제리 샌즈(31)와 2년 연속 10승 이상 거두며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한 제이크 브리검(30)은 재계약이 확실히 된다. 가을야구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에릭 해커(35)도 내년 시즌 넥센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시즌 6위에 그친 삼성 라이온즈는 중심타자인 다린 러프(32)와 재계약이 확정적이다. 다만 외국인투수 팀 아델만(31)과 리살베르트 보니야(28)의 거취는 아직 미지수다. 시즌 후반 가능성을 보여줘 구단이 고민하고 있다. 100만 달러 연봉 상한선 때문에 거물급 투수를 데려오기 어렵다는 점도 변수다.
LG 트윈스는 시즌 내내 부상에 허덕인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33)를 내보기로 하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찾고 있다. 그동안 수비력을 갖춘 3루수 영입을 원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1루나 외야를 맡을 거포형 타자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란히 9승씩 거둔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3), 타일러 윌슨(29)은 잡을 계획이다.
양상문 감독이 새로 부임한 롯데 자이언츠는 외국인 선수 전원 교체가 유력하다. 이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1)가 시즌 도중 퇴출된 가운데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쉬움을 남긴 내야수 앤디 번즈(28)도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다만 한국에서 4년간 뛰면서 3차례나 10승 이상 거둔 레일리에 대해선 재계약 가능성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