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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눈사람 기자’로 유명세를 탄 박대기 기자가 오는 5월18일 KBS 신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세 살 연하의 의사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동문회를 통해 만난 고교 동문으로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2009년 KBS 공채 35기로 입사한 박대기 기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2010년 1월 폭설 당시 머리, 어깨 등에 많은 양의 눈이 쌓인 채 기상특보를 전해 ‘눈사람 기자’ 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당시 모습은 중학교 교과서에 ‘투철한 직업정신의 좋은 예’로 실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박대기 기자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눈사람 기자 결혼 축하해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행복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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