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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7년만의 연기활동 재개…여유롭게 임하고 싶다"

장서윤 기자I 2009.01.19 18:16:37
▲ 김성준 김진아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일일드라마 '순결한 당신'(극본 김지은·연출 주동민)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김진아(47)가 드라마 출연 소회를 전했다.

김진아는 영화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연산일기' 등에 출연하며 1980년대 톱 여배우로 활약했으며 2006년에는 외국인 남편과 사이에 아들 매튜를 입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1년 KBS '명성황후' 출연 이후 활동이 뜸했던 김진아는 지난해 KBS '못된 사랑'에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본격적인 연기활동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재개하게 됐다.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진행된 '순결한 당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진아는 "'명성황후' 이후 연기 활동은 거의 쉬었다"면서 "그동안 아이 키우느라 무척 바빴는데 이제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몸이 좀 자유로워졌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 남동생인 김성준과 함께 출연한 데 대해서는 "동생과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무척 의미 깊다"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바로 동생과 함께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 1년간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았다"며 "지금도 얼굴이 붓고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데 요즘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회복중이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해서는 "여유롭게 활동하고 싶다"며 "어릴 적 좋은 기회가 많았을 때는 좀 소홀했고, 어느정도 연기를 하게 됐을 때는 기회가 오지 않아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이제는 무엇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류배우로서 남고 싶은 욕심보다는 순간 순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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