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엑소 첸백시 계약 분쟁 1차 조정 '결렬'

김현식 기자I 2025.09.23 18:19:26

내달 2일 2차 조정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와 보이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의 계약 분쟁 1차 조정이 결렬됐다.

왼쪽부터 백현, 시우민, 첸(사진=SM)
서울동부지법 제15민사부는 23일 SM과 첸, 백현, 시우민이 서로 제기한 계약이행·정산금 청구 소송의 1차 조정 기일을 열었다. 법원은 지난 1일 양측이 낸 소송을 모아 조정에 회부한 바 있다.

이번 조정은 양측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첫 조정이 결렬됨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10월 2일을 2차 조정기일로 지정했다.

엑소의 유닛(소그룹) 엑소 첸백시 활동을 펼쳐 ‘첸백시’로 통하는 첸, 백현, 시우민은 2023년 SM이 수익금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불공정 행위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SM과 ‘첸백시’ 양측은 전속 계약은 유지하되 세 멤버의 개인 활동은 백현이 설립한 INB100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갈등을 봉합했다. 하지만 이후 SM은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첸백시’ 측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첸백시’ 측은 SM이 카카오를 통해 음반원 유통 수수료율 통상적인 수준보다 낮은 5.5%로 보장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개인 매출액의 10%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정산금 청구 소송으로 맞불을 놨다. 소송 가액은 약 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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