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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 엔딩은?
지윤은 돈값을 하지 못하는 ‘피플즈’ 직원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들의 이름조차 잘 외우지 못할 정도로 냉정한 사람이었다. 그만큼 자신에게도 그 기준을 엄격히 부여해 일 하나는 끝내주게 잘 하는 완벽한 CEO였다. 그랬던 지윤이 햇살같이 따뜻한 은호를 만나 달라졌다. 그의 완벽한 밀착 케어를 통해 사람의 온기를 느꼈고, 그를 사랑하면서부터 주변 사람들에게도 온기를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그렇게 사랑을 더욱 굳건히 한 두 사람은 어떤 위기가 와도 맞잡은 손을 절대 놓치지 않을 거라 약속했다. ‘피플즈’가 사기에 연루돼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이지만, 보듬어주는 서로가 있어 두렵지 않은 지윤과 은호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며 밀착 케어 로맨스의 엔딩을 써 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도훈-김윤혜, 인사하는 사이에서 다른 사이로?
◇‘피플즈’ 대표직 사임한 한지민&해고당한 이준혁, 그 다음은?
지난 11회 엔딩에서 지윤은 ‘피플즈’ 대표직 사임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 투자자 우회장(조승연)이 100% 고용 승계를 조건으로 ‘피플즈’를 ‘커리어웨이’가 인수할 것을 제안했고, 지윤은 마치 제 회사인 것처럼 발 벗고 나서서 논란을 해결하려는 직원들만큼은 지켜주고 싶었다. 최종회 예고 영상을 보니, ‘피플즈’는 결국 혜진(박보경)의 손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그렇지만 더 이상 미움을 동력으로 살지 않는 지윤은 예전보다 한층 더 성장해 있다. 그런 그녀의 다음 스텝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지윤이 최고의 비서였던 은호에게 “당신 이제 해고라고요”라고 통보하며 두 사람이 더 이상 대표와 비서로 일할 수 없다는 점을 암시, 궁금증을 더욱 폭발시킨다. 이 가운데 전 직장이었던 한수전자로부터의 스카우트 제의가 예고되며 은호의 향후 거취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최종회는 내일(14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