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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놀러와'서 이상형 공개...'날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

김은구 기자I 2008.08.01 18:30:48
▲ 이효리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섹시스타 이효리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4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나를 연예인 이효리로 보지 않고 나를 확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남자들이 나를 만나면 늘 기를 못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남자친구들이 나를 너무 강하게 보는 것도 불만이다. 한번은 일이 늦게 끝나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데리러 와 달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매니저 있지 않느냐. 매니저에게 데려다 달라고 해라’라고 해서 속상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 함께 출연한 동갑내기 친구 이기찬은 “효리가 늘 자신보다 (여러 면에서) 상황이 안좋은 남자들을 만난다”며 “인간 이효리를 사랑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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