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3일) 오후 6시 발매된 스페셜 앨범 ‘더 킹덤 : 더 플라워 오브 더 문’(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에는 밀양아리랑 선율과 K팝의 에너지를 접목한 타이틀곡 ‘화월가’를 비롯해 ‘페스티벌’(Festival), 멤버 무진이 작곡한 팬송 ‘포겟’(Forget) 그리고 ‘화월가’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오랜 공백 끝에 팬덤 ‘킹메이커’와 만나는 만큼, 더킹덤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도 남다르다.
|
더킹덤 멤버들은 이데일리에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라 걱정이 크다. 킹메이커 분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도 “그만큼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준비 과정에서 변수가 있었다. 리더 단이 예상보다 빨리 군에 입대한 것. 멤버들은 “정말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당황했지만, 곧바로 다섯 명이 모여 다시 연습에 돌입했다”며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큰 변화를 실감하진 못했지만, 안무 호흡이 오히려 더 정돈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단과 주고받은 마지막 대화도 전했다. 무진은 “서로 ‘고생하세요, 파이팅’ 정도로 짧게 주고받았다”며 “단 형이 카톡으로 ‘네가 군 생활을 제일 잘할 것 같다’고 전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히스토리 오브 킹덤’(History Of Kingdom) 시리즈에 다시 맞닿은 소감에 대해 멤버들은 “준비하면서도, 안무를 맞추면서도, 의상을 입어보면서도 ‘이게 더킹덤이지’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역시 이런 콘셉트가 우리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 흥행을 거두는 것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더킹덤은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4’(History Of Kingdom: Part 4)에서 한국적 미학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멤버들은 “‘화월가’를 조금 더 빠르게 컴백했어야만 싶은 아쉬움이 있다”며 “하지만 한국적인 색채를 담은 작품이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는 게 너무 신나고, 더 멀리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
타이틀곡 ‘화월가’는 밀양아리랑 선율 위에 가야금, 대금, 해금 등 전통 국악기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곡이다. 여기에 더킹덤 특유의 강렬한 보컬이 더해져 웅장한 스케일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곡’으로 컴백했다”며 “세계적으로 한국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클 때, ‘역시 저 팀은 이런 무대를 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멤버 무진이 작곡한 ‘포겟’은 각자 직접 가사를 쓴 팬송이다. 무진은 “멤버들에게 전하던 곡이 팬송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다들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오히려 덜어내는 게 더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더킹덤은 자신들의 색깔을 묻는 질문에 “‘화월가’ 무대에 모든 답이 있다. 부드러운 움직임, 부채를 활용한 안무, 전통 한복을 입은 퍼포먼스까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곧 가장 더킹덤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대해서는 “컴백이 늦어진 만큼 팬들과 오래 만나고 싶다.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특히 한국적인 무대를 해외에서 선보인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앨범이 됐으면 한다. 기다려준 팬들께 감사드리고, 처음 우리를 알게 된 분들에게는 ‘한국적인 멋을 가장 잘 살리는 팀’으로 기억되는 컴백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