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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19일 오후 8시 차려질 예정이며 3일장을 치른 뒤 21일 오전 발인 예정이다.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KBS 후배 개그맨들은 20일 ‘개그콘서트’ 녹화 후 조문을 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인들과 골프행사를 위해 군산을 찾았다가 뒤풀이 장소였던 라이브카페에 들어간 지 10분 만에 사고를 당했다. 향년 51세.
당시 화재는 외상값 때문에 주인과 시비가 붙은 이모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해 김태호와 지인 등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군산경찰서는 사고 이튿날 이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고인은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