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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는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장문의 입장글에서 “쥬얼리 완전체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할 말이 많았지만 구태여 지난 이야기를 일일이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무시하고 참아왔는데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해 긴 글을 적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세바퀴’,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뒤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이 녹화한 걸 저도 티비로 봐왔다”며 “셋이서 이슈 받고 싶었나 보다 싶어서 당사자들한테 ‘왜 그랬냐’고 한 번도 묻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셋이 방송 나오고 나면 ‘조민아는 어디에’,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네’, ‘또 조민아 없이 모여?’ 이런 제목의 기사들이 끊이지 않았고, 저희 어머니는 지난 세월 동안 주변에서 이 얘기, 저 얘기 떠도는 말들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하소연했다.
조민아는 “8년간 한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박)정아 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쥬얼리로 방송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좀 해주고, 앞으론 넷이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제 결혼식에 오진 않았지만 제 SNS를 팔로우 하고 있길래 이지현 언니한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나랑만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있으니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답이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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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제가 남한테 욕을 했습니까, 동료를 왕따시켰습니까”라면서 “살면서 타인에게 폐 끼친 적 없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으며 그저 인생 열심히 사느라 정신없이 바쁜 21개월 아기 키우는 평범한 여자 사람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조민아는 “쥬얼리는 워낙에 멤버 교체가 많았던 그룹이라 ‘완전체’라는 표현이 정확하지도 않은데, 왜 제가 쥬얼리 얘기만 나오면 완전체 운운하는 글들에 시달려야 하냐”면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끝으로 조민아는 “아직은 아기가 많이 어려 가정교육 중이지만 강호가 좀 더 크고 때가 되면, TV 트는 데마다 나와서 배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조민아의 좋은 에너지들 많이 전달 해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항상 조민아, 강호 엄마를 늘 한결같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