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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TGN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리더스는 오는 10월 컴백을 목표로 맹연습 중이다. 이들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나 잡초 같은 근성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처음부터 상처가 컸다. 지난해 12월 리더스는 이벤트 회사 측의 요구로 무리한 일정의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 준비되지 못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빈축을 샀다. 당시 행사 진행 요원의 막말까지 더해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은 리더스는 예정돼 있던 투자와 광고 모델 계약, 행사 일정 등이 줄줄이 취소됐다. 급기야는 리더스 T·G·N 3개 유닛 중 T멤버 8명이 집단 탈퇴, 사실상 팀이 와해한 것으로 여겨졌다.
박영식 TGN 대표는 “기존에 확보한 자금까지 점차 소진되면서 사무실과 숙소, 연습실마저 넘어가 버리는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모 헬스센터의 협찬을 받아내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평균 연령 19세의 예술 전공 여학생들로 구성된 리더스 나머지 멤버들도 오히려 똘똘 뭉쳤다. 지난 4월에는 진해 군항제 행사, 경상남도 체육대회 등에 초대받아 소리 소문 없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정식 활동 중이 아님에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한국판 AKB48’로 알려지며 행사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박 대표는 “리더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정적 이유가 이러한 가능성 때문”이라며 “멤버들이 매일매일 모여 몸만들기와 발성 훈련 등 기본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끊임없이 새 멤버들의 오디션을 보고 있다“며 ”기계로 찍어내는 듯한 걸그룹 보다는 야생적인 이미지와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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