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는 “74억원의 예산을 전국의 대학운동부를 운영하는 대학에 훈련비, 용품비, 대회출전비로 직접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KUSF는 대학운동부 운영 평가를 실시해 해당 대학별로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평가는 대학운동부 자체 지원, 학생선수 확보 및 역량, 지도자 확보 및 역량, 대학운동부 사회적 책임 분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평가지표(5개 영역 22개 지표)를 4개 영역 14개 지표로 통합하고 평가배점을 조정한다. 대학운동부별 학생선수 양적비율과 예산 지원, 체육특기자 선발 여부, 경기실적 등을 고려한다.
또한,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국고보조금 부정 집행 등으로 연루된 대학은 본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각종 스포츠 비리((성)폭력, 도핑, 승부조작 등)로 징계를 받은 경우 해당 대학은 지원금 20%가 삭감된다.
이종현 KUSF 사무처장은 “KUSF는 앞으로도 대학스포츠의 미래발전을 위한 지원과 함께 전문체육 경쟁력 제고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견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