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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제구역' 전종서 "도쿄役, 스페인 원작과 가장 많이 다를 것"

김보영 기자I 2022.06.22 11:59:04
배우 전종서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넥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전종서가 자신이 맡은 도쿄 역할이 스페인 원작과 가장 성격이 다른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의 김홍선 감독, 각본의 류용재 작가와 함께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4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시리즈물이다. 1945년 광복 후 분단된 한반도가 2026년 통일을 앞두고 있다는 가상의 설정으로 원작을 뛰어넘어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 세계관을 구축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파트5로 시즌을 마친 스페인의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이 원작이다.

극 중 도쿄 역을 맡은 전종서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북에 살던 평범한 소녀인데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월남한다. 그러다 자본주의의 쓴 맛을 보는데 거기서 자신을 구해준 게 교수이자 교수의 이념이었다”라고 설명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어 “그 계기로 교수가 하자고 하면 모든 걸 내던질 정도로 이념을 믿게 되면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도박을 하게 되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특히 “원작 속 도쿄와 가장 다른 캐릭터일 것”이라며 “전형적인 MZ세대에 20대의 마인드를 지닌. 그리고 교수의 이념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인물”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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