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이승윤·장기하… '더 글로우 2025' 오늘 티켓 오픈

윤기백 기자I 2025.01.23 17:06:15

블라인드 티켓 1분 만에 매진
오늘(23일) 오후 7시 예매 시작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5년 뮤직 페스티벌의 서막을 열 ‘더 글로우 2025’(THE GLOW 2025)가 1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오늘(23일)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더 글로우 2025’ 1차 아티스트 포스터(사진=원더로크)
지난해 첫 개최라고는 믿기 힘든 화려한 라인업, 감각적인 무대 연출 및 디자인으로 론칭과 동시에 믿고 보는 실내 페스티벌로 등극한 ‘더 글로우’는 올해 두 번째 개최를 알렸으며, 지난 12월 진행한 블라인드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더 글로우 2025’를 향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는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더 글로우 2025’는 올해 개최 될 페스티벌 중 처음으로 지난 14일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공연 장인으로 불리는 아티스트부터 국내외 음악 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루키까지 총 15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페스티벌 첫날인 3월 29일에는 현시대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그룹사운드 잔나비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세상과 함께 노래하는 이승윤을 시작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매김한 밴드 터치드, 보편적인 일상 속 소중한 가치를 풀어내는 나상현씨밴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지난 9월 데뷔 이해 국내 주요 페스티벌 오프닝을 장식하며 최고의 루키로 손꼽히는 드래곤포니부터 섬세한 음색과 탄탄한 라이브로 인디, 팝, 록, R&B까지 아우르는 공연형 아티스트 윤마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입장곡 ‘로스트 인 파라다이스’(LOST IN PARADISE)로 화제를 모은 일본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알리(ALI)가 자리했다.

둘째 날인 3월 30일에는 이견이 없는 한국 모던록을 대표하는 밴드 넬을 시작으로 라이징을 넘어 대세로 도약한 청춘의 록스타 한로로, 존재 자체가 장르가 되어버린 장기하, 독보적인 감성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대체 불가한 음악적 세계를 구축해온 쏜애플이 무대에 오른다. 서정적인 가사와 감수성으로 귀 기울이게 만들고 올 상반기 앨범 발매를 예고한 데이먼스 이어는 물론, 오리엔탈 사운드와 모던록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리도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 글로우 2025’ 무대를 찾는다. 자연을 닮은 음악을 추구하는 피싱 팝, 캠핑 록 장르의 개척자 지소쿠리클럽, 태국 치앙마이 출신의 인디 팝 밴드로 아시아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욘라파(YONLAPA)도 활약할 예정이다.

라인업 공개 직후 음악팬들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1차 라인업이다”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2월 초 공개를 예고한 2차 라인업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를 맞이한 ‘더 글로우 2025’는 올해도 변함없이 특정 장르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무드와 트렌드에 초점을 둔 라인업을 자랑하며 가장 트렌디한 질감과 콘셉트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주최사인 원더로크는 “먼저 지난해 ‘더 글로우 2024’의 성공적인 론칭은 우리의 처음을 믿고 응원해 준 많은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다시 한번 ‘더 글로우 2025’를 선택해 준 분들에겐 믿고 보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처음 ‘더 글로우’를 만나는 분들에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호평받았던 무대 연출 및 디자인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며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음악적 다양성까지 기대하셔도 좋다”라는 말로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3월 29일 토요일과 30일 일요일 양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서 진행되는 ‘더 글로우 2025’의 티켓은 23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멜론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수도권/지방권과 공연장을 왕복하는 유료 셔틀버스를 통해 관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밖에 ‘더 글로우 2025’와 관련된 주요 일정 및 이벤트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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