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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조영욱(FC서울), 오세훈(김천상무),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대원(대구FC), 김태환(수원삼성)이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림픽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치른 세 번의 연습경기(vs 포항스틸러스 3-1 승, vs 성남FC 4-0 승, vs 수원FC 2-1 승)에 이어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전지훈련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연습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조영욱의 골로 앞서갔다.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해 크로스한 공을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전 초반 다시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 4분 김진규의 스루패스를 받은 오세훈의 골을 성공시켰고 1분 뒤에는 김진규가 직접 골을 넣었다. 김진규는 후반 17분 김강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후반 27분에는 정승원(대구FC)의 패스에 이은 김대원의 골이 터져 점수가 5-0으로 벌어졌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김태환의 헤더 추가골로 대승을 마무리지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는 지난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19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을 이어가 K리그 팀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모든 일정을 마친 김학범호는 2일 오후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