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임지연X추영우, 임신했는데 추포 엔딩…위기 극복할까

최희재 기자I 2025.01.24 16:56:46

JTBC '옥씨부인전'
오는 26일 종영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옥씨부인전’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임지연, 추영우가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사진=SLL, 코퍼스코리아)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절체절명의 덫에 걸린 옥태영(임지연 분)과 천승휘(추영우 분)의 운명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이에 절대 놓치면 안 될 마지막 주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옥태영은 도망 노비라는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진짜 옥태영(손나은 분)의 꿈을 이어받아 청수현에서 뿌리를 내렸다. 특히 자신이 가장 천한 신분으로 살며 어려움을 겪어왔기에 자신을 학대하고 핍박했던 과거 주인댁과는 전혀 다른 양반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결국 지긋지긋한 악연으로 이어진 옛 주인아씨 김소혜(하율리 분)를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그의 삶은 다시 위태로워졌다. 여기에 옥태영의 약점을 쥐기만을 호시탐탐 노려왔던 호조판서 박준기(최정우 분)의 본격적인 움직임까지 더해져 결국 옥태영은 정체를 들킨 채 추포되고 말았다. 과연 옥태영은 자신의 힘으로 일궈낸 자유와 주체적인 삶을 지켜낼 수 있을지 눈길이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옥태영이 양반 생활 내내 그리워했던 아버지 개죽이(이상희 분)의 행방도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주인댁에서 도망쳐 함께 떠나온 길에서 딸 구덕이에게 짐이 될 수 없다는 이유로 간밤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버린 아버지 개죽이로 인해 구덕이는 양반이 되어 10년을 살아왔음에도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날 정도로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구덕이 아버지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주인댁에서 도망쳐 아버지와 함께 바다가 보이는 집에 살겠다 꿈꿨을 만큼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지극한 옥태영이 과연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을 돌아 가짜 부부로라도 진정한 행복을 나눴던 옥태영과 천승휘의 앞날에 가장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원래의 신분으로 살고 있었을 당시에도 서로를 마음에 품었던 두 사람은 수많은 엇갈림을 지나 옥태영의 삶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천승휘의 결단으로 인해 마침내 부부로 살게 됐다.

옥태영은 천승휘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정체가 들통나며 추포된 상황이다. 천승휘 역시 ‘송서인’이라는 옛 이름을 의금부에 들키고 말았다. 위기 속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옥씨부인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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