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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올림픽선수촌으로부터 84㎞ 떨어진 퐁텐블로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됐다. 선수단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훈련캠프와 고품질의 한식을 제공하는 급식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동일한 수준의 훈련·영양·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대한체육회 설명이다. 올림픽에 앞서 현지 사전훈련캠프를 운영하는 것은 2012 런던하계올림픽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플랫폼에는 출전권을 확보한 22개 종목 중 약 60%에 해당하는 13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훈련 파트너, 종목별 지원인력 및 대한체육회 운영인력 등 320여 명이 입촌한다.
18일 현재 7개 종목(배드민턴, 복싱, 육상(높이뛰기), 수영(경영), 사이클, 체조, 유도) 200여 명이 현지 적응 및 막바지 훈련에 힘쓰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종목별 수요와 특성을 고려래 훈련시설을 배치·조성하였다. 훈련 기자재 임차(펜싱, 태권도), 선수촌 훈련 기자재 현지 수송(배드민턴, 역도), 기존 CNSD의 최신시설 활용(수영, 육상, 유도, 복싱) 등 맞춤형 계획을 수립해 선수들 훈련을 돕고 있다.
스포츠의학·과학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재활의학과·정형외과 전문의 및 물리치료사들이 상주하며 다양한 의료장비를 활용한 진료, 치료, 테이핑을 지원한다. 폭염과 온열질환을 대비한 냉각치료기와 아이스팩을 구비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기·모기기피제도 확보하는 등 선수단 건강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또한 경기력 분석실을 운영해 경기영상 수집 및 전력 분석 등을 지원하는 등 대회가 종료 시까지 경기력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대회부터 시작된 동·하계 올림픽대회 급식지원센터도 운영한다. 9회째를 맞는 급식지원센터에는 선수촌 선수식당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와 조리장을 포함한 15명의 조리 전문가들이 파견됐다.
한식·양식·중식 등 다양한 식단 및 제철 과일 등 체중 조절식을 제공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한 희망 식단도 반영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