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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가수로 데뷔한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자신의 강점으로 퍼포먼스를 꼽았다. 차별화된 퍼포먼스에 ‘324세 MZ 뱀파이어’란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워 이채연만의 퍼포먼스와 음악색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내걸었다.
이채연은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허쉬 러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파워와 가벼움, 절도와 그루브 사이에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중간지점을 찾아 양질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한다”며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는 솔로가수로 이채연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음원차트 차트인을 꼽았다. 이채연은 “데뷔곡 ‘허쉬러쉬’가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들었으면 한다”며 “오래오래 (차트에서) 살아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채연은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허쉬 러쉬’를 통해 ‘MZ 뱀파이어’를 주 콘셉트로 내세웠다. 나이만 무려 324세다. 고성에 갇힌 뱀파이어가 긴 잠에서 깨어나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짜릿한 순간을 MZ세대의 통통 튀는 상상력으로 풀어냈다고 직접 설명했다. 이채연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모습을 나만의 색깔로 풀어내고 싶었고, 그렇게 MZ 뱀파이어가 탄생하게 됐다”며 “나이가 324세면 경험이 참 많을 텐데, 오늘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첫 공개된 ‘허쉬 러쉬’는 온전히 이채연의 매력을 담아냈다. 차가운듯하면서도 밝은 에너지가 샘솟는 이채연의 매력이 음악 곳곳에 베어들었고, 절제된듯하면서도 파워풀하게 안무를 이어가는 이채연의 무대는 보는 내내 숨을 죽이게 했다. 아이즈원 활동에서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매력을 솔로 데뷔곡 ‘허쉬 러쉬’를 통해 작정하고 보여준 듯했다.
이채연은 “그동안 대중들께 퍼포먼스적인 면모를 자주 보여드렸기에, 첫 솔로앨범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며 “내 목소리와 보컬적인 매력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허쉬 러쉬’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했고, 퍼포먼스적으로도 이전에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이어 “MZ 뱀파이어의 경우 굉장히 독특한 콘셉트인데, 섬뜩하고 오싹한 뱀파이어보단 키치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살려 선보일 예정”이라며 “뱀파이어를 상징하는 송곳니 댄스 등 포인트 안무가 굉장히 많은데, 다채롭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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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채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향점으로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며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게 목표다. 나를 보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내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 “(방송) 채널을 넘기지 않고, 영상을 스킵하지 않고, 무대를 꼭 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이색 포부도 밝혔다.
이채연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허쉬 러쉬’(HUSH RUSH)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허쉬 러쉬’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줬던 이채연의 데뷔앨범으로, 독보적 올라운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이채연의 성장을 담았다. 이채연을 ‘긴 잠에서 깨어난 MZ세대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서사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허쉬 러쉬’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이채연만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달빛 아래에서 눈을 뜬 뱀파이어가 자유롭게 춤을 추듯, 무대 위에 오를 때 가장 나다운 자유로움을 느끼고 그런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압도적인 퍼포먼스 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해 온 이채연의 차별화된 무대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대니’(Danny), ‘아쿠아마린’(Aquamarine), ‘세임 벗 디퍼런트’(Same But Different) 등 처음 만나는 이채연만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