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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8 1부 -63kg 밴텀급 경기에서 차민혁(도깨비MMA)을 2라운드 2분 50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김진국은 MMA 5승째(7패)를 거뒀고 차민혁은 1승 3패가 됐다.
1987년생이자 킥복싱 한국 챔피언,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인 김진국은 자신보다 무려 16살이나 어린 2003년생의 차민혁과 마주했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젊은 패기를 노련미로 상대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차민혁이 펀치 러시를 가했다. 차분하게 버텨낸 김진국은 킥을 섞어가며 반격했다. 서로 테이크다운을 주고받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바디를 공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진국이 미들킥과 바디샷으로 차민혁의 기세를 크게 꺾었다.
결국 2라운드에 승부가 갈렸다. 김진국은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진 차민혁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김진국은 차민혁의 등을 점령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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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과 박진우 모두 시작과 함께 뒤돌아보지 않고 주먹을 냈다. 16초간의 뜨거운 난타전 승자는 박현빈이었다. 스탠딩으로 주먹을 주고 받는 상황에서 박현빈의 타격이 박진우를 흔들었다. 결국 주심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TKO 승리를 거둔 박현빈의 MMA 전적은 1승 1패가 됐고 박진우는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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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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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박민수의 부상으로 대신 경기에 나선 유재남은 김준석과 끈적한 레슬링 싸움을 벌였으나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3라운드 종료 후 판정에 돌입했고 심판진 전원이 김준석의 손을 들어줬다. 김준석은 4승째(2패 1무효)를 거뒀고 유재남은 9승 11패가 됐다.
△[-55kg 계약 체중 신유진 VS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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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은 이은정의 킥 공격을 차분하게 받아낸 뒤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이어 또다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1라운드 2분 3초 만에 탭을 받아냈다. 신유진은 5승 무패를 질주했고 이은정의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
△[-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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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ROAD FC 068 1부 / 4월 13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
[-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
김준석,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
김진국, 2라운드 2분 50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55kg 계약 체중 신유진 VS 이은정]
신유진, 1R 2분 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72kg 계약 체중 박현빈 VS 박진우]
박현빈, 1R 16초 펀치에 의한 TKO 승
[-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
위정원, 2R 2분 5초 펀치에 의한 TKO 승
[오프닝 매치2 -66kg 계약 체중 김시왕 VS 최은석]
김시왕, 2R 2분 13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
[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
이신우, 1R 4분 11초 펀치에 의한 TKO 승
[굽네 ROAD FC 068 2부 / 4월 13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
[-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
[-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
[-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
[-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
[-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