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가 딸을 만나러 온 특별한 3일을 그린 이야기로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가 오늘(6일) 극장 개봉을 맞이해 작품의 주요한 핵심 키워드 3가지를 공개했다.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의 첫 번째 키워드는 휴가를 받아 그리운 딸을 만나러 지상으로 내려온 ‘엄마’다. 특별한 휴가의 주인공인 엄마 ‘복자’ 역을 맡은 김해숙은 “시나리오를 읽고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어머니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우리 엄마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면 이렇게 내려오시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밝히며 소중한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의 애틋함을 강조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엄마 생각나서 한참 울컥했어요 추운 겨울, 따뜻하고 힐링 가득한 느낌”, “엄마 생각에 눈물이 흐르네요.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에요” 등의 후기를 남겨 영화가 선사할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기대하게 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작품에 몰입을 더하는 아름다운 풍경의 ‘고향’이다. 엄마 ‘복자’가 운영하던 시골 백반집으로 돌아온 ‘진주’가 머무르는 곳으로, 모녀의 오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중요한 곳이다. 예능 ‘삼시세끼’,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이상용 로케이션 디렉터가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등 전국 곳곳을 누비며 완벽하게 어울리는 장소를 물색했다. 이렇게 발견한 강원도 정선의 시골집에 제작진은 아궁이와 가마솥 그리고 추억의 물건들을 곳곳에 두어 디테일을 더해 아늑한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름다운 미장센은 관객들에게 어딘가로 여행을 간 듯 편안하고도 따스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세 번째 키워드는 엄마의 특별한 레시피가 담긴 ‘집밥’이다. ‘진주’가 세상을 떠난 엄마 ‘복자’의 레시피를 따라 만든 무 만두, 그리고 백반집 대표 메뉴인 스팸 김치찌개 등의 음식들은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추억의 맛을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 역의 신민아는 직접 요리하는 장면들을 소화했다고 밝혀 기대를 더한다. 올겨울 추위를 녹일 핵심 키워드 3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3일의 휴가>는 바로 오늘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