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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 정동원 "중2병일 때 사춘기 안 온 척 연기 힘들었다"

김가영 기자I 2022.05.04 16:28:30
정동원(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가수 정동원이 배우로 도전한다.

정동원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 ‘구필수는 없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첫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동원은 중학교 2학년 캐릭터를 맡았다며 “내가 중학교 2학년일 때 촬영했는데 나이가 똑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하는 구준표 캐릭터에 대해 “힙합을 좋아하는 중2다. 엄마, 아빠는 공부하기를 바라는데 아들은 힙합이 하고 싶어서 대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극중에서 짝사랑하는 모습도 보인다며 “대부분의 중2 모습을 다 담아낸 것 같다”면서 “내 친구들과도 비슷한 면도 있고 재밌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정동원은 특히 사춘기 장면에 대해 “사춘기가 오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사춘기였을 때와 반대로 왔다”면서 “캐릭터가 사춘기일 때는 나는 사춘기 전이었고, 실제 중2 병이었을 때는 반대되는 상황이라 연기를 해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ENA와 ENA PLAY에서 4일 오후 9시 동시 방송되며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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