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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감성 품은 케이시 "'발라드 국룰'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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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0.10.26 17:25:37

새 미니앨범 '추억' 발매
히트메이커 조영수와 협업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케이시가 2000년대 감성을 품은 세 번째 미니앨범 ‘추억’으로 가을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신보 발매일인 26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그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가을 ‘국룰’(국민 룰,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규칙이라는 뜻의 신조어)이자 발라드 국룰로 통하는 가수로 자리잡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케이시는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히트메이커 조영수와 협업한 곡들로 이번 앨범을 채웠다. 협업은 케이시가 작사를, 조영수가 작곡을 담당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조영수는 그간 케이시에게 ‘그때가 좋았어’, ‘가을밤 떠난 너’, ‘똑똑’(TOCK TOCK) 등의 곡을 선물한 바 있다. 특히 2000년대 활약한 SG워너비, 씨야 등의 히트곡을 쓴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2000년대 감성을 품은 앨범을 위해 어떤 곡을 탄생시켰을지 흥미를 돋운다.

쇼케이스에 함께한 조영수는 “왁스, SG워너비, 브라운아이즈 등 2000년대 가요계 황금기를 이끌었던 가수들의 곡을 좋아하시는 리스너 분들의 성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대 곡들 특유의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선율에 케이시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그리고 담담한 가사가 잘 어우러져 만족스럽다”고 했다.

케이시는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내 이야기 같아서 좋다’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그래서 이번에도 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가사를 써서 공감력을 높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작업 과정을 묻는 말에는 “제 이야기를 담기 위해선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알아야 했다”면서 “데모곡을 들으며 많이 걸었고,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한 끝 가사의 영감을 얻었다”고 답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행복하니’로 정해졌다. 한때 사랑한 그 사람이 여전히 걱정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풀어낸 곡이다. 케이시는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면서 “‘행복하니’라는 질문을 던진 뒤 ‘이미 그렇겠지만’이라고 혼잣말을 하는 듯한 부분이 킬링파트”라고 소개했다.

‘행복하니’를 포함해 ‘낮잠’, ‘이런 게 사랑이라면’, ‘넌 참 좋은 사람이었어’ 등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케이시는 이미 하루 전인 25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곡 ‘행복하니’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쇼케이스 말미에 케이시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랜선 버스킹, 랜선 팬미팅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어 저의 감정을 사람들과 나눌 것”이라면서 “노래를 들었을 때 ‘얘 누구지?’가 아닌 ‘이 노래는 케이시지’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을 만큼 대중에게 자연스러운 존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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