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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行' 구하라, 제2의 정려원이냐 박수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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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6.01.18 11:26:15
키이스트에 둥지를 튼 구하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연기? MC? 셀럽?

걸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가 결국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텄다. 키이스트는 18일 구하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가수 매니지먼트사였던 DSP를 떠나 배용준 김수현 엄정화 한예슬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와 미래를 약속한 것이 눈에 띈다.

관심은 이제 활동 방향이다. 키이스트는 구하라가 “다방면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게추를 균일하게 실을 수는 없다. 그는 어떤 활동 노선을 걸을까.

마침 키이스트는 정려원 박수진 안소희 등 걸그룹 출신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출신은 같아도 활동 방향은 다르다. 2000년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한 정려원은 가수 활동은 완전히 접고 배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걸그룹 컬러는 사실상 지워진 지 오래다. 걸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은 ‘배용준의 아내’로 유명하나 이전에는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채널 MC로 맹활약했다.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나와 솔로로 활동 중인 안소희는 패션 쪽 활동이 도드라진다.

구하라는 2007년 5인조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같은 인기는 일본으로까지 이어져 일본 한류를 대표하는 걸그룹 멤버로 이름을 떨쳤다. 2013년에는 한국 여성 가수 최초로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이돌 가수로서 확실한 족적을 남겼으나 구하라의 미래를 ‘가수’로 확인하긴 어렵다. 양근환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사장은 “구하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MC, 연기자로서의 잠재력 역시 높이 평가 받는 아티스트”라면서 “다방면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가수 외 부분에서도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구하라는 SBS ‘시티헌터’ 등에서 연기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KBS2 ‘청춘불패’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도 했다. 키이스트 입장에는 명확한 노선을 정하기 어렵다.

시너지 효과는 기대된다. 구하라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한류스타’다. 키이스트는 현재 중국어권에서 최고 주가를 달리는 김수현 등이 소속돼있다. 일본 한류스타가 중국 현지 사정에 밝은 매니지먼트사와 만났을 때의 화학반응이다.

키이스트는 이날 구하라의 영입 소식과 함께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활동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적극 활용, 앞으로도 구하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았던 구하라는 키이스트와 함께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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