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 ‘여왕벌 게임’은 여왕벌 6인이 지배하는 세계관 속에서,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이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몸싸움은 물론 그룹 간 계급 갈등 등 다양한 심리전이 펼쳐지며 극강의 볼거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왕벌’ 측은 6인 중 모니카와 장은실의 ‘극과 극’ 성향 차를 엿보게 하는 관계성 티저를 선보였다. 이번 티저에서 모니카와 장은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하며 등장하고, 이를 본 남성 팀원들은 “(모니카) 팀에서는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 같지 않다”라고 리스펙하는가 하면, “(장은실은) 웬만한 남자도 못 덤빌 정도”라고 압도적인 피지컬에 혀를 내두른다.
둘은 우승을 두고 서로 다른 가치관을 보이며 날선 대립을 예고했다. 장은실은 “무조건 우승할 생각”이라며 강한 집념을 드러내는 반면, 모니카는 “우승을 위해 뭐든지 다하는 팀은 하고 싶지 않다. 멋진 1등이 안 될 거면, 멋진 2등이 좋다”라고 자신만의 소신을 강조한다. 모니카는 “장은실 여왕님과는 가치관이 안 맞는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하면서 “나는 페어플레이 할 거야”라고 장은실을 디스한다. 장은실은 “그게 무슨 페어플레이냐”라고 받아치면서, “왜 남의 새끼를 뺏어 가는 건지. 욕 나온다”라고 격한 감정을 쏟아낸다.
팀원 선정부터 본 게임에서까지 계속해서 갈등을 빚은 두 사람. 급기야 티저 말미에는 그간 차분함을 유지해오던 모니카마저 “진짜 우승이 어디 있습니까? 이딴 식으로 하는데”라고 외치면서 “정신차리세요! XX 지겹습니다”라고 일갈을 날려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긴다.
팀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우승을 위해 초반부터 제대로 기싸움을 한 리더 모니카와 장은실이 과연 우승을 향해 어떤 전략, 전술을 보여줄지, 이들의 ‘극과 극’ 성향과 리더십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